음.. 일단 내 할 일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.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집중력이 약간 향상되었고,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는 악의를 가지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.
이 증상을 고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.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분노가 조금 사그라들었다. 하지만 아직 막막하고 언젠가는 꼭 낫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메타 의원을 다니고 있다. 내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너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금 더 나를 사랑하고 보살피기로 했다. 게임과 스마트폰도 1/2이하로 줄이고 보컬학원과 격투기 학원도 등록했다. 그리고 나한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1:1상담 때 들었던 자동적 생각으로 인한 불안과 아이모드에 관한 내용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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