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유후기
제목[공포] 홍OO, 공포2016-07-27 14:56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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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을 통해 얻은 것은, 4년전 문뜩 찾아온 공포가 내게 그리도 공통스러운 것이 였을까?
내가 치료를 받아야만 할 정도로 환자였던 것일까? 
나는 의문을 지금은 가지게 될 정도이다. 

그저 웃기는 인생의 에피소들 뿐이라는 생각이 든다. 

점점 더 살아가면서 회피하고 싶은 순간이나 장소가 많아지기에 

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교육 및 치료 등을 통해

나의 과거, 스키마, 지금의 환경 등을 인지하게 됨으로 인해 내 자신을 잘 인지하게 되고, 

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을 받아들이고 

이해할 수 있고 그것에 원망보다는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. 

최근에 맘에 속 들어오는 한마디가 있다. '~그럼에도 불구하고' 라는 말이다. 
이런 저런 고민도 있었고. 공포스러운 순간도 있었지만 

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를 살아가는 내가 '아름답다'라고 말해주고 싶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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