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료전 공황증상이 왔을 때 원인을 모르니 당황스럽고 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불편하고 힘들었다. 우울증을 동반한 공황과 광장공포증, 극도로 과민한 불안증세가 같이 와서 어떤 게 먼저이고 어떤 것부터 잡아나가야 할지도 몰랐다. 하지만 치료를 하면서 공황이 오는 원인과, 공황이라는 것이 결국은 내 생각과 심리로 만들어지고 더욱 발전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은 공황증상이 올 때에도 안전하다고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믿으니 정말 괜찮아지더라. 스키마치료나 덫 치료에 관한 것은 아직도 많이 불안하고 힘든 것이라 생각되지만 일단은 공황의 원인을 알게 되어 공황장애가 많이 호전되었다는 것이 제일 큰 효과이고 그것만으로도 많이 편해졌다. 그 동안 나도 원인을 모르는 행동이나 분노, 우울 등이 나의 스키마로부터 온 것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직은 완치 단계가 아니지만 답을 몰라서 힘들게 살아왔던 시간들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만으로 지금은 매우 의욕이 생긴 상태다. (메타 프로그램 후기는 모두 실제 내담자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것으로 게시 동의를 받았으며, 인적 사항은 모두 익명 처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)
|